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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vs 법인 돈, 명확한 비용처리로 세무조사 걱정 끝!

모두의 세금 사전 2025. 6. 26. 00:08
법인 비용처리, 이것만 알면 끝! 개인 돈과 법인 돈 헷갈리지 마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가족법인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어요.

2025.06.24 - [절세 일기] - 가족법인 설립: 고소득자 소득세 절세의 핵심 전략

 

가족법인 설립: 고소득자 소득세 절세의 핵심 전략

고소득자의 현명한 선택: 가족법인 설립으로 소득세 부담 줄이기 성실신고도 막바지 입니다.종합소득세 신고 때마다 높은 세율 때문에 한숨 쉬고 계신가요?특히 개인사업자나 부동산 임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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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다 보면 '이것도 법인 비용으로 넣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개인사업을 하다가 법인으로 전환한 대표님들은

개인 자금과 법인 자금의 구분이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을 텐데요.

 

"내 돈이 곧 법인 돈이고, 법인 돈이 곧 내 돈 아닌가?"
생각한다면, 절대 안됩니다!

 

법인은 대표님과 완전히 별개인 독립된 법인격을 가집니다.

따라서 법인의 돈은 법인의 재산이며, 대표님의 개인적인 지출은 법인의 돈과 엄연히 다릅니다.

이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고 사적인 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면,

세금 추징은 물론 배임과 같은 법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초보 대표님들이 헷갈려 하시는

법인 비용처리 기준을 카테고리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법인 비용처리의 핵심 원칙: '사업 관련성'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사업 관련성' 입니다.

 

해당 지출이 법인의 사업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수익을 창출하거나 사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비용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지출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법인세법은 '그 법인의 사업과 관련하여 발생하거나 지출된 손실 또는 비용'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사업관련성은 바로 '통상적'이어야 하고 '수익과 관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비용처리, 카테고리별 사례

 

그럼 도대체 어떤 비용이 통상적으로 수익과 관련된 것으로 보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차량 유지비

법인 명의 차량은 업무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관련 비용 역시 업무 관련성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 업무용 차량의 유류비, 수리비, 보험료, 통행료: 법인 명의 차량을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당연히 법인 비용입니다.
    • 업무용 차량의 감가상각비: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 한도(연간 1,500만 원) 내에서 인정됩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불가!
    • 대표 개인 차량 유지비: 대표님 개인 명의 차량은 업무에 사용했더라도 기본적으로 법인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 주말/휴가 시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 유류비: 업무와 관계없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비용은 법인 비용이 아닙니다.
    • 가족 명의 차량의 유지비: 법인 소유 차량이 아닌 가족의 개인 차량 비용은 법인과 무관한 지출입니다.

(2) 식대 및 접대비

직원 회식이나 업무상 필요한 접대성 지출은 비용으로 인정되지만, 사적인 식사나 과도한 접대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 직원 회식비: 전체 직원 또는 특정 부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회식 비용은 복리후생비로 인정됩니다.
    • 업무 관련 거래처 접대비: 접대성 경비 한도 내에서 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증빙 필수).
    • 직원 야근 식대: 야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제공된 식대도 복리후생비에 해당합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불가!
    • 대표님 개인의 점심/저녁 식대: 업무상 부득이한 경우 외 개인적으로 식사한 비용은 법인 비용이 아닙니다.
    • 가족과의 외식 비용: 법인 업무와 무관한 가족과의 식사 비용은 개인적인 지출입니다.
    • 지나치거나 증빙 없는 접대비: 사회 통념상 이해하기 어려운 고액 접대비나, 증빙 서류(접대 대상, 목적 등)가 불분명한 접대비는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3) 통신비 및 사무용품비

오직 업무에 사용되는 통신 및 사무 관련 비용만 인정됩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 법인 명의 휴대폰 통신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법인 명의 휴대폰 요금은 당연히 비용 처리됩니다.
    • 사무실 인터넷 요금: 사무실에서 업무에 사용하는 인터넷 비용은 법인 비용입니다.
    • 사무용품 구입비: 복사용지, 펜, 파일 등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비용은 인정됩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불가!
    • 대표님 개인 휴대폰 통신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요금은 업무와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개인 휴대폰을 업무에 겸용하는 경우, 업무 사용 비율만큼 인정될 여지는 있으나 증빙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 가족의 휴대폰 통신비: 법인과 무관한 가족의 통신비는 개인 지출입니다.
    • 개인 취미용품 구입비: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 취미를 위한 물품 구매 비용은 법인 비용이 아닙니다.

(4) 의류 및 미용비

개인의 외모 관리나 사적 목적의 의류 구입 비용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 업무상 필수적인 유니폼 또는 작업복 구입비: 회사의 로고가 있거나, 특정 직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의류는 인정될 수 있습니다 (예: 공장 작업복, 매장 유니폼).
  • ✖ 법인 비용 인정 불가!
    • 대표님 개인의 의류 구입비: 업무상 필요하다고 주장하더라도, 일반적인 정장이나 사복은 개인적인 지출로 간주됩니다.
    • 미용실 비용, 피부 관리비 등: 개인의 외모 관리를 위한 비용은 법인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5) 개인 생활 관련 비용

여행, 취미, 건강 관련 비용은 대부분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 법인 비용 인정 불가!
    • 대표님 및 가족의 해외여행 비용: 업무상 출장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여행 경비는 법인 비용이 아닙니다.
    • 개인 건강검진 비용: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므로 법인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단, 직원 복리후생 차원의 정기 건강검진은 일부 인정될 수 있음).
    • 골프, 헬스장 등 개인 취미/운동 비용: 업무 관련성이 증명되지 않는 한 개인 지출입니다.

 

 

인정 불가 비용을 억지로 처리했을 때 발생하는 심각한 Risk (세금 폭탄과 법적 책임)

 

만약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업무 관련성이 없는 개인적 지출을 법인의 비용으로 처리했다면, 국세청 세무조사 시 적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을 더 내는 것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1) 법인세 추징 및 가산세

개인적 비용이 법인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으면, 그만큼 법인의 과세소득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법인이 내야 할 법인세가 늘어나고, 여기에 각종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세무조사를 통해 5천만 원의 개인적 비용이 법인 비용으로 잘못 처리되었음이 밝혀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해당 법인은 과세표준 2억 원 이하 구간에 해당하여 법인세율 19%를 적용받습니다.

 

  • 법인세 추징 :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한 금액만큼 법인의 이익이 늘어나므로,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 계산 예시 : 5천만 원  19% (법인세율) = 950만 원
  • 가산세 :
    1. 과소신고 가산세 
      • 일반 과소신고: 과소신고 납부세액의 10% 
      • 부정 과소신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소신고 납부세액의 40% (국제거래 관련 부정행위 시 60%)
      • 계산 예시 (일반 과소신고 가정):
        • 과소신고 가산세: 950만 원 10% = 95만 원
    2. 납부지연 가산세 
      • 가산세율: 미납세액 경과일수 1일 0.022% (연 8.03%)
      • 계산 예시 (약 2년 뒤 세무조사로 적발된 경우 가정):
        • 미납세액: 950만 원
        • 경과일수: 2년 365일 = 730일
        • 납부지연 가산세: 950만 원 0.022% 730일 152만 4,700원
    3. 지급명세서 미제출 가산세 (대표자 상여 처분 시)
      • 인정되지 않은 비용이 대표이사의 개인적 지출로 밝혀지면, 이는 대표이사의 급여(상여)로 간주되어 소득 처분됩니다. 법인이 이를 대표자에게 급여로 지급하고 원천징수를 하지 않았으므로 발생합니다.
      • 가산세율: 미제출 금액 또는 불분명 금액의 0.25%
      • 계산 예시
        • 미제출 금액: 5천만 원
        • 지급명세서 미제출 가산세: 5천만 원 0.25% = 12만 5천 원
    4. 원천징수 불이행 가산세 (대표자 상여 처분 시)
      • 대표자 상여로 소득 처분된 금액에 대해 원천세를 징수하고 납부했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과됩니다.
      • 가산세율: (미납세액 3%) + (미납세액 경과일수 1일 0.022%)
      • 계산 예시 (대표자 소득세율 38% 가정, 지방소득세 10% 별도):
        • 대표자 귀속 소득세: 5천만 원 38% - 1,490만 원 (누진공제 가정) = 약 410만 원
        • 원천세 미납 가산세 (최소 금액): 410만 원 3% = 12만 3천 원
        • 원천세 납부지연 가산세 (약 2년 뒤 적발): 410만 원 0.022% 730일 65만 8천 원
        • 총 원천세 관련 가산세: 약 78만 1천 원 (여기에 지방소득세 미납 가산세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세금 합계] 5천만 원의 개인적 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했다가 2년 뒤 적발된 경우, 발생하는 세금 및 가산세의 대략적인 합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추징될 법인세: 950만 원
    • 법인세 과소신고 가산세: 95만 원
    • 법인세 납부지연 가산세: 152만 4,700원
    • 지급명세서 미제출 가산세: 12만 5천 원
    • 원천징수 불이행 가산세: 78만 1천 원
    • 총 추징액 + 가산세 합계: 약 1,288만 원
    여기에 대표이사의 개인 종합소득세 (추가 소득에 대한)와 그에 따른 지방소득세, 그리고 해당 소득이 금융소득(배당)인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문제까지 겹쳐 세금 부담은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 대표자의 상여 처분으로 인한 개인 종합소득세 증가

법인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개인적 지출은 세무조사 시

해당 금액이 대표이사(또는 특정 주주)의 급여나 상여로 간주되어 소득 처분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표자는 해당 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 또는 배당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특히 대표자의 다른 소득이 이미 높은 상황이라면,

추가된 소득은 최고 소득세율 구간(최대 49.5%)이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가지급금 발생 및 관련 불이익

업무와 무관한 지출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한 경우, 이는 세무상 '가지급금'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은 법인이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자에게 빌려준 돈으로 보며,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 인정이자 발생: 법인은 대표이사에게 돈을 빌려줬으니 이에 대한 이자를 받았어야 한다고 간주하여, 법인이 받지 못한 이자 상당액에 대해 '인정이자'를 계산하고 이를 법인 소득에 가산하여 법인세를 추징합니다 (현재 시중금리 등을 고려하여 국세청 고시 이자율 적용, 2024년 기준 4.6%).
  • 지급이자 손금불산입: 만약 법인이 외부에서 돈을 빌려 이자를 내고 있다면, 그 이자 비용 중 가지급금에 해당하는 비율만큼은 법인의 비용으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이는 법인의 과세소득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4) 횡령 또는 배임 등 법적 책임 발생 가능성

법인의 자산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부당하게 비용 처리하는 행위는 횡령 또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세금 문제를 넘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법적 문제입니다.

금액이 소액이라 할지라도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고의성이 인정되어 더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5) 회계 투명성 저하 및 신뢰도 하락

잘못된 비용 처리는 법인의 회계 장부를 왜곡시켜 재무 상태를 불투명하게 만듭니다.

이는 향후 대출, 투자 유치 등 법인의 자금 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외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사점

 

법인 운영은 개인사업자와 달리 훨씬 더 엄격한 회계 및 세무 규정을 따릅니다.

무심코 진행한 개인적 비용 처리가 나중에 큰 세금 추징과 법적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법인의 비용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서 아래를 꼭 기억하세요.

  • 명확한 업무 관련성: 모든 지출은 법인의 수익 활동 및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야 합니다.
  • 적격 증빙의 생활화: 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계산서 등 법적 효력이 있는 증빙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누가, 언제, 무엇을, 왜, 얼마를 지출했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 개인 돈과 법인 돈은 철저히 분리: 법인 통장과 개인 통장을 엄격히 구분하고, 사적인 용도로 법인 자금을 사용하지 마세요.
  • 전문가와 상담: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담당 세무사나 회계사와 상의하여 정확한 비용 처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